산책_소무의도(인천 무의도 소무의도 둘레길)
인생사/등산 & 산책 2021. 5. 28. 22:04 |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가족과 함께 걷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볍게
산책하는 시간이 즐거움이 되었네요.
두런두런 대화도 이어가고
때론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걷기도 하지요.
오늘은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합니다.
가까운 곳에 나와도 이렇게 즐거움이 가득한데
이런저런 핑계로 잘 나오지를 않았네요.

이른 아침 집사람께서
이쁘게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빠는 길막힘 걱정에 아침부터
아이들을 보챕니다.

이른시간에 도착했지만 섬 바로 앞 주차는
만차
도보 10분 거리에 넓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무의도로 향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의대교가 개통되고
3번째 소무의도행이네요.

초입에 무의바다 누리길 코스를 잠시보고
천천히 계단을 오릅니다.
오랫만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오르면서 뒤로 보이는 무의도
저 만치 걸어온 길을 보며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걸어갑니다.


날씨가 맑아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네요.

20분정도 산을 넘어오니 바다 옆으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아이들은 바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잠깐 바다에 발을 담그고 물장난도 치고
준비한 도시락도
맛있게 냠냠~


소무의도에 작은 마을로 들어서니 오랜된
우물이 보이네요.
그리고 정겨운 글귀들...
인생에 특별함보다는 평범함에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들이 쭈욱 이어졌으면 합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피해 사륜오토바이위에
빼꼼이 보이는 냥이 한마리
나른한지 익숙한지 개의치 않고
낮잠을 이어갑니다.



좁은 골목길 작은 마을이지만
개성있는 집들이
어울어져 있습니다.

도시락을 먹은 지 한시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작은 식당 시원한 국수집을 보니
입맛이 확 땡기네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비빔국수 열무국수 콩국수 한그릇 뚝딱합니다.

소무의도를
천천히 2시간정도 머무르고
집으로 향합니다.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수리산(태을봉 관모봉) (1) | 2023.08.26 |
---|---|
등산_관악산(연주대 국기봉/서울대 최단코스) (5) | 2023.08.22 |
산책_송도 센트럴파크 (1) | 2020.06.29 |
산책_송도 미추홀공원 (0) | 2020.06.28 |
산책_송도달빛축제공원 (0) | 2020.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