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등산 & 산책'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25.06.08 등산_천상의 화원 곰배령 2
  2. 2025.01.24 등산_한라산 겨울명산 설산의 정상에 서다 7
  3. 2025.01.20 등산_삼성산 2
  4. 2024.12.22 등산_인왕산 53
  5. 2024.12.15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6. 2024.12.02 등산_인천 청량산 11
  7. 2024.11.09 등산_인천 천마산 중구봉 23
  8. 2024.11.04 등산_원적산 철마산 16


2025 0605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10년도 훨씬 넘은듯 하다.

TV프로에서
눈이 오면 꼼짝없이 고립되는
오지중에 오지 곰배령에서 유유자적
살아가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다.
느긋함 그리고 바쁠것 없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 이후에도 종종 여러 프로에서
곰배령을 볼수 있었다.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 갖고있었는데
우연히 산림청사이트에서
곰배령 탐방을 예약하게 되면서
다녀오게 되었다.

등산로 초입
곰배령탐방을 위한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있고 이용료 오천원을 결재하고
9시 탐방예약시간까지 잠시 대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주변 풍경을 담아본다.

입산을 위한
신분증 확인 및 입산허가증 카드를 수령한다.

오랫만에 산행이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조용한 숲속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평소 보지 못했던 이름모를 야생화
식물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채 원시의 느낌이 물씬나는 숲길이다

사시사철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기에
명성답게
여름의 초입
푸르른 녹음이 가득하고 자연과 하나되어
힐링하기 좋은 곳인듯하다

맑은 계곡물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머지않아
곰배령의 마지막 마을 강선마을에 도착한다.
뜨문뜨문 집들과 식당 몇곳이 자리잡고 있다

걷기좋은 숲속 길을 1시간 남짓
걷다보며
마침내 탁트인 곰배령 정상을 맞이하게 된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광활한 푸른 초원의 풍경이 일품이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 정상석에서
후다닥 인증샷을 남기고
여유롭게 곰배령 정상의 매력을 감상한다.

3시간 남짓
여유로운 산행을 마치고 원점 회귀

오랫만에 부부 둘만의 산행을 마치고
인접 양양으로 이동
오징어회와 청하한잔으로
산행의 여독을 풀고 마무리한다.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한라산 겨울명산 설산의 정상에 서다  (7) 2025.01.24
등산_삼성산  (2) 2025.01.20
등산_인왕산  (53) 2024.12.22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2024.12.15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Posted by 유랑천사
:

2025 0119

한라산


백록담 1947m

(흰 사슴이 이 곳에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유래)



1월 19일 겨울명산

자연이 그려낸 천상의 설경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한라산
드디어 가는구나

우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고전하면서도
정상부근에서
앞서 간 본인때문에
서운할 법도 한데
자신과의 싸움을 했을뿐이라며
애둘러 말하는게 내심 미안한 마음이
아무튼
고생 많았네

정상까지 함께한 집사람덕분에
멋진 추억을 만들수 있었다.



1월 19일 새벽
03:30 기상
제주시내 호텔에서
4시 성판악주차장으로
향한다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
김밥 컵라면 구운계란
초코바등 간식을 구매하여
30분정도 이동

성판악 주차장 도착
5시전에는 한산했지만 금새
주차장은 만차가 되었다

성판악 등산시작 화이팅해보자고 ^^

주차장에서 아이젠 스패츠 랜턴등
장비를 착용하고
5시 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예약확인을 받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라산 정상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그 간 날씨때문에
여러 날 정상입산이 통제되었는데
그제 부터 입산이 허용되었다.


초입부터 다져진
눈길을
어둠속 랜턴 불빛만을
의지한채 계속 등산길을 올라간다.
고요한 산행이다.

완만한듯 하지만
이내 몸에 열이 나고 땀이나기 시작한다
1시간여 남짓
첫번째 속밭대피소 도착

당황스럽다
외투부터 내피까지
땀으로 다 젖었다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린듯하다.

후다닥 가벼운 자켓으로
갈아입고
두꺼운 외투는 짐이 되어 버렸다.

옷을 가볍게 입으니
발걸음이 가볍다.
영하의 기온이지만
몸에 열때문에 그리 춥지 않다

슬슬 어둠이 가시고
동이 틀때 쯤
사리오름 갈림길에 도착한다
지인들 추천으로 꼭
한번 들렸다 가라고 했는데
아직 정상으로 가는 길이
구만리길이라
다음으로 미루고
이정표의 멋진 사리오름사진으로
만족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저 멀리 동이트기 시작하고
불필요해진 랜터은 가방으로
들어간다

날이 밝자
온통 주변은
순백색의
멋진 설경을 선사해준다

쌓인 눈이 깊이가 상당하다

정상으로 가기전
마지막 진달래대피소
정신없이 올라왔더니 배가 고픈줄도
모르고 올라왔다.

잠시 대피소에서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


벌써 하산길에 접어드는 사람들을 보니
고지가 멀지않았구나
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진달래대피소 -> 한라산정상


이 구간은
가장 힘든구간이었다.

집사람도 계속 뒤쳐지고
사력을 다해 오르는게 느껴졌다

눈 앞에 정상이 보이는데
가도가도 거리가 줄어들지 않는 느낌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듯
그 만큼
다리가 무겁고 더디게 올라갔던거 같다.

마침내
정상에 첫발을 내딪었을때
집사람의 모습은

10년은 더 늙어보이는
아무튼 안색이 좋지 못했다

마침내 9시 40분 정상도착

파란 하늘아래
웅장한 백록담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내 터질듯한 심장이 진정이 되고

정신없이
한라산정상
백록담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환상적인 날씨도 한 몫했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웅장한 풍광의 한라산


20여분 정상에서 머물고
하산길은 관음사코스로 이동한다

관음사코스 정상부근
등산로는
그동안 통제되었던 탓에
겨우 한사람이 지나갈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았다

오르는 이들과
하산길에 접어든 이들이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다

또한 경사도 상당하기에
몇번의 위험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다.

하산길은
안전에 신경쓰며 쉬엄쉬엄 내려왔다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지
주변 멋진 풍경과 함께
하산길이 즐겁다


9시간의 한라산 산행을
무사히 잘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방어회에 소주 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훗날
계절이 바뀌고
다시금
한라산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천상의 화원 곰배령  (2) 2025.06.08
등산_삼성산  (2) 2025.01.20
등산_인왕산  (53) 2024.12.22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2024.12.15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Posted by 유랑천사
:

2025 0116

서울 삼성산

주변 둘레길


큰 아이 일로
평일 아침일찍 서울로 나선다.

아이는 자기 시간 일정에 맞춰
들여보내고
집사람과 잠깐 시간을 내어
삼성산 등산을 시작한다.

한라산 산행을 앞두고
체력을 좀 끌어올려야
하는데
추운날씨 핑계로 도통
운동을 하지 못했다.
큰 일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좋지않다.
날씨도 춥고 등산객도 거의 없다

초입부터 등산로
이정표는 있는데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동네 주민분에게
물어 알려주신 방향대로 등산로 진입
20여분을 걸어왔는데
등산로가 아닌듯
혼란스럽다.

길이 아닌 길로 여기저기 방황
비탈진 길을 헤메고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정신 체력 급저하


지도에 표시되는 이정표를
만나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

하지만 체력도 그렇고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버렸고 해서
정상 부근에서 지름길로
하산결정

정상을 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려와서 보니
잘 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정상은  다음으로 미루고 ㅎㅎ

안전하게 하산완료
점심식사 후 커피한잔
시간 맞춰
아이와 만나 집으로...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천상의 화원 곰배령  (2) 2025.06.08
등산_한라산 겨울명산 설산의 정상에 서다  (7) 2025.01.24
등산_인왕산  (53) 2024.12.22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2024.12.15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Posted by 유랑천사
:

2024 1221


인왕산

설산의 감동을 느끼다

주말
눈 비 예보와 함께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계획된 인왕산 북악산 산행을 포기했다.

토요일 아침 왠걸
약간의 눈발이 그치고 기온도
예상과 달리 그리 낮지않다

그리하여 부랴부랴 준비
늦은시간 10시 출발

만석인 버스를
입석으로 타고 선바위역으로 이동
전철을 여러번 환승하여
무악재역에 도착

인왕산 산행을 시작한다.

대규모 아파트 뒤로 등산로 초입이
지도에 표시되는데
쉽게 찾지못했다

이곳은
특이하게
아파트 단지내에서 등산로가 시작한다.
진정 도심속
숲세권 아파트로구나

살짝 눈덮인
데크 계단을 밟으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초입에는
주민 운동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얼마 오르지 않아
예상치 못한 설경이 펼쳐진다.

오늘 함께 동행한
막내가 마지못해 끌려오다시피 했는데
눈만난 강아지마냥
이리갔다 저리갔다
신이났다.

서울 도심에서
이렇게 멋진 설경을 볼수 있다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집사람도
꼬맹이와 추억을 남기느랴
힘든줄 모르고
여기저기 사진으로 남기기 바쁘다.

어느정도
올라오자
산자락에 길게 늘어선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주변 설경과 함께
즐겁게 산행을 이어간다.


능선을 따라
서울 도심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


눈 호강을 하며
오르다 보니
금새 산 정상이다.
인증샷 남겨주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산속이라 춥기도하고
따뜻한 커피한잔 먹고 가려는데

때마침
멋드러진 산속 쉼터가 보인다.
커피 한잔 ☕️
창밖 설경을 감상하며
호사를 누려본다.

부암동쪽으로 하산 완료
늦은 시간탓에
북악산 산행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광화문을 거쳐
집으로 향한다.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한라산 겨울명산 설산의 정상에 서다  (7) 2025.01.24
등산_삼성산  (2) 2025.01.20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2024.12.15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등산_인천 천마산 중구봉  (23) 2024.11.09
Posted by 유랑천사
:

2024 1214


송도 달빛공원 청량산


오늘은
기억해야 할 역사적인 순간의 날이다.

짧은 글과 사진으로
이 순간을 기억해본다.

오늘 따라 유난히
하늘이
맑고 푸르구나


그 간
절망과 분노
허무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버티고 또 버텨
희망의 한줄기 빛을 이어갈수 있음에
감사하자


거친 풍랑속에서도
역사의 중심에 선 그들을 그날을
기억하며...

또 다시 가야할 길이
험난하고 거칠고 힘들지라도
웃음 잃지말고
끝까지 가 보자고


오랫만에 곡주한잔
이 순간 기쁨을 함께해본다.
오늘은 모두 함께 유쾌하게 ~


權不十年 花無十日紅

권력은 10년을 못가며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삼성산  (2) 2025.01.20
등산_인왕산  (53) 2024.12.22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등산_인천 천마산 중구봉  (23) 2024.11.09
등산_원적산 철마산  (16) 2024.11.04
Posted by 유랑천사
:

2024 1130 토요일

청량산

1월 한라산
제주도
티켓을 끊었다.

겨울의 한라산은
많은 이들에게 버킷리스트로
꼽힐만큼
멋진 설경을 선사한다고 한다.
그러나
날씨의 변수가 많아서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부디 잘 준비해서
그때까지는 틈틈히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주말
아이들은 모두 학원으로
우리는
근교 청량산으로
향한다.


어제 그제해서 첫눈다운
첫눈이 펑펑 내렸다.
이 무슨 계절의 조화인가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꽃

청량산 가는길
신기방기
사진으로 남겨본다.


양지바른 곳은 눈이 많이 녹았다.
여러번 왔던 산임에도
눈덮인 겨울산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등산로 곳곳에 얼어버린
눈으로 조심조심 이동해본다.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들도 많이보이는데
우린 미처 준비하지 못한관계로
한걸음 한걸음

조심했지만 그만 넘어지고 만다.
다행히 엉덩이만 얼얼할뿐
훌훌털고
안전에 신경을 쓰며
정상으로 향한다.

등산로 여기저기
습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눈의 위력이 대단하다
수십년 됐을법한
멋드러진 소나무가
힘없이 꺽이다니...

정상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인천시립박물관 쪽으로 하산완료
2시간여 걸친
산행마무리

24년 첫눈의 기록

2024년 11월 28일 창밖 풍경
눈이 내리고
하루아침에 다시 포근해진 탓에
2024년 12월 1일 다시 가을로 돌아오다


얼마남지 않은 24년
하나둘셋네다여~헉헉
1월이 시작되고 어물쩍 어느새
12월이 찾아왔다.

고장난 시계는 멈춰있건만
시간은 잠시도 쉬지않고 갈 길 가는구나.

이제는 뭐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세월이 빨리가는거 같다.

새해에는 큰 목표보다는
주변의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싶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잠시 미루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인왕산  (53) 2024.12.22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2024.12.15
등산_인천 천마산 중구봉  (23) 2024.11.09
등산_원적산 철마산  (16) 2024.11.04
등산_도봉산(신선대 주봉)  (19) 2024.10.29
Posted by 유랑천사
:


2024 11 09

토요일 산행

인천 가정역에서 시작 경인교대역쪽으로 하산

천마산

287m

중구봉

276m

올 해는 유난히 더운거 같다
아직 한 낮은 20도 가까이
일교차가 있긴하지만
바람막이 점퍼가 무색할정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11월 중순에
아침에는 히터를
한 낮에는 에어컨을 틀며
운전하고 있으니
참으로 요상한 날씨로구나

단풍도 이상기후로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산 곳곳에는 듬성듬성 단풍과
함께 푸르름 그리고 이미 잎이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공존한다.

어째든 구름 한점 없는
오늘 날씨는 청명하고
등산하기 좋은 날씨^^
그리하여 치과진료에 동아리활동에
바쁜 가족들을 뒤로하고
오늘도 혼산하러 고고

아이 학원근처에 잠시 주차하고
산곡역으로 이동
등산을 시작할 가정역으로 향하다.
간만에 타보는 전철이
어색하다.

가정역 하차 후
저 멀리 오늘 가야할 천마산이 보인다.

처음 오는 동네인데
(루원씨티)
주변이 재건축 재개발로 인해
도로도 시원시원하고
아파트와 공원 상가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아이고 시작부터 급경사
아침이라 그런가
인적도 없고
한산한 등산길이 이어진다.

혼산을 하다보며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다가도

힘듬을 느끼는 순간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생각자체도 없어지고
그냥 하염없이 오르고 있는
무념무상의
나를 발견하곤 한다.


혼자 잘
놀수있다는 것도
재주고 능력이라고 하는데
혼산도 나름 매력이 있는듯 싶다.

어느정도 올라와서는
산 능선을 따라 걷게되는데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눈을 호강시킨다.

이리저리 사방으로
인천이 한 눈이 들어오고
바다도 보인다.

아파트 천지로구나 ㅎㅎ

슬슬 정상이 가까워지고
마주치는 사람들도
여럿이다.
가끔 상대방이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는데
나도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는
순간 머쓱해질때가 있다.

혼산하다 보면
대화를 나눌상대도 없거니와
거의 말한 기회가 없는데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다.

서로 힘내라고 격려인사정도로
생각하고
화이팅해보자고

드디어 정상!!!

정상석이 조금은
초라한듯 아담하다.
그나저나 잠시 앉아 허기진
배를 채워야한다.

주말등산과 평일 만보걷기를
실천하며
활동량을 늘렸더니
체중이 2~3키로 정도 빠졌다.
내 금쪽같은 살들
틈틈히 먹어줘야한다.


집사람과 함께 할때는
여유롭게 간식도 먹고 커피도 먹고
담소를 나누며
충분한 휴식을 했을텐데

홀로 먹는 간식은
뻘줌

그냥 후다닥
입안으로 빠르게 들어간다.
떨어진 당과 허기진 배를 채울뿐

그리고 다시 출발


중구봉을 거쳐
경인교대쪽으로 하산완료


다시 전철을 타고 산곡역으로 회귀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_송도 달빛공원  (48) 2024.12.15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등산_원적산 철마산  (16) 2024.11.04
등산_도봉산(신선대 주봉)  (19) 2024.10.29
등산_인천 문학산  (13) 2023.12.02
Posted by 유랑천사
:



2024 11 03 일요일 오전 산행

혼산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

원적산

196m


철마산

164m



주말 일요일 오랫만에 혼산이다.

산곡동에서
1시반 정도 여유시간이 생겨
인근 2개 산을 올라가본다.

인천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지만
부평구쪽은
역사 주변 말고는
아는 곳이 별루없다.

후다닥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최단코스로 가본다.

등산 입구 주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그리고
텃밭이 조성되어 있고
그 곳에는
무 배추등 김장용 채소들이 한가득이다.

텃밭사이로
정상으로 바로 올라갈수 있는
좁은길이 있다.
그냥 지나칠뻔...

등산을 시작할때
램블러 앱을 보며 길을 파악하곤
하는데
비교적 정확해서 어렵지 않게
내가 가고자 하는 코스데로
등산을 이어갈수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 이정표가 보이고
가파른 경사가 시작된다.

혼산이다 보니
그냥 아무생각 없이 성큼성큼
헉헉..
물도 안가져 왔는데
갈증이 밀려온다.

20여분만에 정상도착
주변 풍광을 잠시 둘러보고
셀카도 한방찍고

벤치에 앉아
물이라도 하나 손에 들고 왔어야
했는데 ㅎㅎ
후회가 급 밀려온다.

바로 하산길

중간중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찰칵


원적산 하산 완료 후

길 건너 바로
철마산 산행을 이어간다.

시작하자 마자
급경사가 이어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철마산 정상
맞은편으로
방금 다녀온 원적산 정상이 보인다.

조금은 한적한 정상에서
쉬엄쉬엄 풍광을 감상하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빨리 정상을 밟은 탓에
잠시 쉼을 하고 여유롭게
하산길로 접어든다.


11월에 접어들었지만
한 낮의 기온은
여전히 더운거 같다.

오랫만에 혼산 잘 마무리


'인생사 > 등산 &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_인천 청량산  (11) 2024.12.02
등산_인천 천마산 중구봉  (23) 2024.11.09
등산_도봉산(신선대 주봉)  (19) 2024.10.29
등산_인천 문학산  (13) 2023.12.02
산책_동네 한바퀴(달빛공원 해돋이공원)  (59) 2023.10.15
Posted by 유랑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