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_인천 청량산
인생사/등산 & 산책 2024. 12. 2. 20:48 |2024 1130 토요일
청량산

1월 한라산
제주도
티켓을 끊었다.
겨울의 한라산은
많은 이들에게 버킷리스트로
꼽힐만큼
멋진 설경을 선사한다고 한다.
그러나
날씨의 변수가 많아서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부디 잘 준비해서
그때까지는 틈틈히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주말
아이들은 모두 학원으로
우리는
근교 청량산으로
향한다.


어제 그제해서 첫눈다운
첫눈이 펑펑 내렸다.
이 무슨 계절의 조화인가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꽃
청량산 가는길
신기방기
사진으로 남겨본다.

양지바른 곳은 눈이 많이 녹았다.
여러번 왔던 산임에도
눈덮인 겨울산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등산로 곳곳에 얼어버린
눈으로 조심조심 이동해본다.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들도 많이보이는데
우린 미처 준비하지 못한관계로
한걸음 한걸음
조심했지만 그만 넘어지고 만다.
다행히 엉덩이만 얼얼할뿐
훌훌털고
안전에 신경을 쓰며
정상으로 향한다.









등산로 여기저기
습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눈의 위력이 대단하다
수십년 됐을법한
멋드러진 소나무가
힘없이 꺽이다니...







정상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인천시립박물관 쪽으로 하산완료
2시간여 걸친
산행마무리
24년 첫눈의 기록

2024년 11월 28일 창밖 풍경
눈이 내리고
하루아침에 다시 포근해진 탓에
2024년 12월 1일 다시 가을로 돌아오다

얼마남지 않은 24년
하나둘셋네다여~헉헉
1월이 시작되고 어물쩍 어느새
12월이 찾아왔다.
고장난 시계는 멈춰있건만
시간은 잠시도 쉬지않고 갈 길 가는구나.
이제는 뭐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세월이 빨리가는거 같다.
새해에는 큰 목표보다는
주변의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싶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잠시 미루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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