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캠핑 & 여행

여행_괴산 산막이옛길 괴산 이곳저곳

유랑천사 2020. 7. 5. 17:11



답답한 도시를 떠나
조심스런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떠나봅니다.


괴산 산막이옛길


이른 새벽 집을 떠나
아침 8시쯤 도착하여 괴산 산막이옛길
산책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책할 코스는 산막이옛길 초입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굴바위까지 약 5km정도 되는 듯 합니다.

산막이옛길
입구 초입에 아기자기한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천천히 좋은 공기 마시며 걸어갑니다.

옛길 곳곳에는 아이들 시선을 끌만한
것들이 많이 있네요.
오랫만에 여행이라 아이들도
힘든줄 모르고
웃으며 걸어가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른시간 탓인지
유유자적
오로지 가족들만의
한가한 산책을 이어갑니다.

괴산호를 따라 이어진 길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산막이마을에 도착합니다.
이런곳에
약간의 상업적인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조금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기대한 마음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을을 지나 1km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목적지인
연하협구름다리에 도착합니다.
아이들은 구름다리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풍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마침 유람선 출발시간이 되어
굴바위쪽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허름한 매점을 겸한 매표소가 있고
그곳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유람선
티켓팅을 합니다.

선장님의 간단한 설명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으로 걸어온 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람선은
코로나 탓인지 승선인원에 여유가 있네요.

햇살에 비친 괴산호가 너무 이쁘네요.
오랫만에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면서
즐거운 산책을 한거 같습니다.

괴산호 주변의 풍광을
한껏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상하며
처음 그 곳에 도착합니다.